현대점성학 차트에서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행성은 내행성인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사회 행성인 목성과 토성 그리고 외행성인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마지막으로 소행성 카이런이 있다.
나는 올해 명왕성에 의해 생각과 마인드가 바뀌면서 자아정체성이 재탄생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강력한 사건을 겪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자꾸 어떤 생각에 집착하게 되고 지금까지 믿어오던 신념이 인지적 오류였을 수도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자잘한 이벤트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그 많은 행성 중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명왕성의 영어명은 Pluto로 다들 알다시피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지하세계, 사후세계를 지배하던 신 하데스의 영어명칭이다.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명왕성은 죽음과 재탄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키워드가 죽음과 재탄생이라고 명왕성의 영향력을 받는 시기에 죽는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상징적 의미로서의 죽음과 재탄생을 통해 새로운 나로 재건하는 transform의 에너지이다.
흑백, 선과 악을 가르는 극과 극의 에너지이기도 해서 어떤 사람들은 대박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쪽박날 수 있는 에너지이다.
명왕성의 영향력을 받는 시기에 인간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고, 사기꾼에게 털릴 수도 있고, 스토커기질 있는 사람에게 휘둘릴 수도 있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이사를 갈 수도 있고 집을 리모델링 할 수도 있고 참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구설수나 비밀이 들킬 일도 생길 수 있다. 자신의 치부에 직면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루기 어려운 명왕성의 에너지..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큰 고통스러운 사건을 겪기도 한다. 고통스럽고 지옥불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점성학에서 보는 외행성(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그리고 소행성 카이런) 중 명왕성의 에너지를 견디는게 가장 힘들다고 한다. 명왕성의 에너지를 미리 인식하고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고 노력한다면 사기꾼에 왕창 털리기 전에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지않을까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본다.
특히 도의 기운, 쪽박을 당하기 전에 이런 명왕성의 영향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경험상 과거의 기억이나 나쁜 습관, 집착하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나로 재탄생하는 일에 몰두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 2019년에 호주에서 국제커플에게 사기, 협박에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 게다가 애정결핍 애교남한테 잘못 걸려서 스토킹까지 당할 뻔했다.
나는 해왕성의 영향이 강해 인간관계에 너무 허용적인 사람이라 control freak, 가스라이터를 인생에서 진짜 많이 만났다. 그동안 잘 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019년에 명왕성 영향에 있을 땐 피할 수도 없는 상황에 꼼짝 당하고만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억울했은데 점성학 공부 후 생각해보니 이 기간이 나의 이런 무경계적 인간관계 패턴과 의존적 습관을 바꿔야 하는 교훈적 시간이었음을 깨달았다.
올해도 사고와 마인드, 커뮤니케이션에 명왕성의 영향을 받으면서 내 정체성이 바뀌고 있는게 느껴진다. 아직 이 에너지가 끝날려면 반년이나 남아서 앞으로 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관리를 하면서 어떻게하면 새로운 나로 재탄생 할 건지 고민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