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인터뷰 http://ch.yes24.com/Article/View/27639?Scode=050_001 어렸을 때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갖도록 교육 받았잖아요. 너는 남다른 아이가 될 거야, 성공할 거야, 잘 될 거야, 좋아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봐, 이런 교육을 받았어요. 모두가 크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근대 이전에는 누구도 자기 자신에 대해 기대를 갖지 않았거든요. 갖는다면 반역자가 되는 거였죠. 아버지도 농사꾼이고, 나도 농사를 짓겠지 그런 거잖아요. 돈 벌면 뭐하겠노, 소고기 사먹겠지, 이렇게 살았는데요.(웃음) 서태지는 굉장히 혁명적이긴 했지만 그 이후에 다들 압박을 받았잖아요.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 는 식의 메시지들이요. 그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부담이잖아요. 자기를 너.. 2022. 11. 16. Daniel richter _ Space K 다니엘 리히터 그림은 내 취향이 아니라 별로 재밌는 전시는 아니었다. 바로 이전에 했던 이근민 작가랑 매우 비슷한 화풍인데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완전 다르다. 둘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을 연상시키는데 이근민 작가는 우울하고 폭력적인 풍경이라면 다니엘 리히터는 밝고 사이키델릭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림보다 인터뷰에서 내비친 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더 취향이었음. 기억 안 나지만 코로나니 우크라이나 전쟁이니 나는 그런 폭력적인게 너무 싫고 그것 때문에 우울해지기 싫다 정치적 혐오발언 역시 싫고 나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밝은 미래와 유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싶다였나?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내용 이었음 그런 좆같은 상황에 처하면 코나 파면서 그냥 무시하고 뻐큐나 날리라며 열렬하게 두 콧구멍에 손가락을.. 2022. 7. 15. 국제갤러리 colors of Yoo Yongkuk 유영국 후기 국제갤러리에서 유영국 전시를 하고 있는데 화실 사람들 몇사람 모여서 간다길래 전날 부랴부랴 주선자에게 연락해 약속시간을 전달 받고 다녀왔다. 혼자 시간 맞춰 왔는데 중간에 다들 개인 사정으로 늦게 오게 되어 호로록 3관까지 다 보고 일행을 기다림 1관 - 초기작과 대표작을 전시했다고 하는데 대표작이 뭔지 잘 모르겠음, 자기(유영국)만 알것 같은 그림만 걸어 놈 but 일본 유학시절 사진이랑 작품세계가 완전히 정립되기 전에 하던 추상적인 입체조형 작업 사진과 낙서처럼 그려놓은 드로잉도 볼수 있었는데 느낌이 좋았다. 유영국의 사진을 보는 이마다 힙하다는 평이 주였다. 2관 - 유영국의 작품세계가 완전히 정립됬을 때의 작품들이 많았다. 그때 당시 드로잉도 전시되어있고 자식들 사진도 전시되어있음. 경북 울진 사.. 2022. 7. 3. Aunt Jakie's 오 쏘 클린! 샴푸, 퀸치! 리브인커디셔너 금성역행 때 알고리즘의 인도로 CGM Curly Gril Method 직역하자면 곱슬머리 관리법을 알게된다. 참고영상 곱슬머리로 사는걸 인정하기로 한 5,6년전 서양애들 CGM을 유튜브를 통해서 몇번 보긴했는데 그땐 영어해석이 잘 안되 포기하고 파마로 곱슬머리를 관리하며 살았다. 그런데 누군가 이렇게 번역을 해주고 다들 자기 개성대로 살자며 정보공유를 해주네 세상 참 많이 편해졌다. 그렇게 해당 유튜버가 추천해준 Aunt Jakie's 오쏘클린 샴푸, 퀸치 리브인 컨디셔너, Miss Jessie's 멀티컬츄럴컬스 헤어젤을 부랴부랴 주문해서 수성역행때 3주만에 받아 Miss Jessie's 제품을 제외하고 6개월만에 다 썼다. 오쏘클린 샴푸말고 다른 샴푸를 써보고 싶어서 Maui moisture 컬퀸치 샴.. 2022. 6. 23.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래요 저는 항상 하고싶은것을 추진하고 실행했다가 자꾸만 현실적인 고민으로 돌아왔어요 하고싶은 것들로 쾌락을 누렸다가 기질적으로 생각이 많아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져서 나에게 오는 직감은 싸그리 무시하고 자꾸만 이성으로 눌러버렸습니다 그 결과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와버렸죵 하고싶은거 하면 돈 벌이를 못할거 같다가도 그걸로 밥벌이를 하면서 살게되더라구요 현실적인 일을 밥벌이로 하고 취미로 하고싶어하는 라이프스타일도 있죠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걸 최근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아 그냥 할껄 왜 겁먹었을까 하고 말이죠 2016년도 후반기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갈 예정으로 비자 받고 티켓도 다 끊어놨는데 겁 많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2017년을 코딩공부하는 걸로 날려버렸답니다 이후에 ui,ux디자이.. 2021. 1. 14. 이전 1 다음